소방청이 소방공무원을 위한 소방드론 조종자 교육과정을 개설한 4명의 소방관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해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소방청은 21일 최재호, 노시환, 임동영, 김지훈 소방위 총 4명의 소방관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됐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최우수 등급 평가를 받은 최재호 소방위는 중앙소방학교가 드론전문교육기관 허가를 받는 데 기여했습니다.
이와 함께 교육기관 안에 소방드론 조종자 교육과정을 최초로 개설해 46명의 소방드론 운용자를 양성하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을 수료한 소방공무원들은 지난 2월 14층 난간에 매달려 위험한 상황에 부닥친 시민을 구출했고, 이번 수해 때에도 인명 수색에 큰 활약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시환 소방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방기술자의 필수 실무교육 과정인 사이버 교육과정을 신속하게 개설해 교육 미수료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으며, 이에 우수 등급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 임동영 소방장은 소방헬기 항공유 단가 예산을 절감하고, 김지훈 소방위는 산불 대응에 산림청과 인력 교차파견 체계를 구축한 공로로 각각 장려와 혁신 등급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소방청은 이들 네 명의 소방관들에게 소방청장 표창을 수여하고, 등급에 따라 소정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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