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대여 관련 소비자 불만 증가…렌탈업체 파업 영향"

지난달 렌탈업체 파업 영향으로 정수기 대여와 관련한 소비자 불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21일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체 상담 건수는 6만1천223건으로 전월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7월과 비교할 때 14.5% 감소한 수치입니다.

6월 대비 상담 증가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정수기 대여'(128.2%)였고, 이어 '호텔·펜션'(75.1%)·'기타 숙박시설'(45.6%) 등의 순이었습니다.

정수기 대여 관련 상담 증가율이 가장 높아진 까닭은 렌탈관리업체의 파업으로 설치와 AS(애프터서비스)가 지연되면서 소비자 불만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