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이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해 3년간 8조 원 목표로 출범한 성장지원펀드가 연내 9조 원까지 조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산은은 지난 2018년과 2019년 2년간 6.1조 원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도 7월말까지 2.5조 원을 모집해 연내 9조 원 조성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성장지원펀드 프로그램을 통해 3년 동안 IMM, JKL, 스카이레이크, LB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PE, VC 운용사가 선정돼 40개의 펀드를 운용하고 15개의 펀드를 조성 중에 있으며, 올해 7월말 기준 2.3조 원을 380여개 혁신기업에 투자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한민국 혁신성장 생태계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산은은 정책금융기관의 초과수익을 민간출자자에게 이전하거나, 후순위를 보강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산업은행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사업에 관련된 산업과 기업을 본격적으로 지원하여 국내 PE, VC 시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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