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전기·전자공학부 최재혁 교수가 국제전기전자학회(IEEE)와 대한전자공학회(IEIE)가 공동 주관하는 'IT 젊은 공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IT 젊은 공학자상은 국제전기전자학회(IEEE)와 대한전자공학회(IEIE)가 공동 후원하는 국제적인 상으로, 2006년 시작돼 올해로 15회째를 맞았습니다.
최 교수는 5세대(5G) 통신을 비롯한 초고속 통신시스템을 위한 고성능 반도체 회로 설계 분야 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그는 차세대 유무선 통신 핵심기술로 꼽히는 '초 저잡음 고주파 신호 생성'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조지아공대에서 반도체회로설계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퀄컴에서 세계 최초 3G/LTE 통합 반도체 칩셋 개발에 참여했던 바 있는 최 교수는 2012년 귀국해 UNIST를 거쳐 2019년부터 KAIST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한편, IT 젊은 공학자상은 국내외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IT분야 기술과 학문 발전에 기여한 만 40세 미만의 과학자·기술자를 매년 1명씩 선정합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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