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코로나19 지속 확산에 강도 높은 방역 조치 취하기로

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진정세에 이르렀다고 판단하기 전까지 강도 높은 방역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사내 게시판을 통해 임직원들에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른 방역 조치를 안내했습니다.

먼저 이날부터 20명 이상 모이는 회의를 아예 금지했고, 회의 때는 1.5ｍ 이상 거리 두기를 필수적으로 지키도록 했습니다.

국내 출장의 경우도 꼭 필요한 출장만 제한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출퇴근 버스의 경우 전체 좌석의 50%만 탈 수 있도록 버스를 추가로 배치했습니다.

또 사내 집합 교육은 30명 이하만 운영하고 사외 집합 교육은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가족 돌봄 휴가는 한도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24일부터 모바일 문진을 주 1회 시행에서 매일 시행으로 전환하고 앱을 이용한 문진도 도입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