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24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지속된 긴 장마의 영향으로 건조기용 섬유유연제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애경산업은 20일 건조기용 섬유유연제인 '르샤트라 1802 드라이시트'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153%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매출액 증가율이 276%에 달했습니다.

애경산업은 "긴 장마로 빨래가 잘 마르지 않아 건조기 사용량이 증가하며 건조기용 섬유유연제 수요도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올해 54일간 지속된 장마는 기존 최장기록인 지난 2013년의 49일을 훌쩍 뛰어 넘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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