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오는 31일까지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이 후보 측은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며 "이 후보는 질병관리본부 자가격리대상자 생활수칙을 준수하고 보건당국의 지침을 충실하게 따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29일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가 연기되지 않는 한 참석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 의원은 "자가격리 지침을 충실히 따르겠다"며 당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부겸, 박주민 후보에게 미안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장소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로 옮겨 온라인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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