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19일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15명

엄태영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광화문·경복궁 집회 참가자 모두 검사받아야”

수원시 교회 관련 확진자.(이미지=수원시 제공)

[수원=매일경제TV] 어제(19일) 18시 기준, 경기도 수원시 내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는 1명입니다.

20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18시까지 수원시에서 사랑제일교회, 광화문 집회 관련 검체 채취 176건이 이뤄졌습니다.

수원시 내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4명이며, 서울 소재의 여의도 순복음교회 관련 확진자는 1명입니다.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수원시에 코로나19 확진자 29명이 발생했는데, 그중 20명(69%)이 교회 관련 확진자였습니다.

엄태영 수원시장은 “8월 7일에서 13일 사이에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거나 경복궁역 인근 집회(8월 8일)·광화문 집회(8월 15일)에 참가한 사람은 증상 여부에 관계없이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정오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 관련 전국 확진자 수는 623명, 광화문집회 관련 확진자는 10명입니다.

[김태진 기자 / mkktj@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