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에 있는 용주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정조의 위패를 모신 호성전이 모두 타버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0일 오전 1시 10분쯤 경기 화성시 송산동 용주사에서 불이 나 건물 1동이 전소됐습니다.

불은 용주사 호성전 내부에서 발화해 천정으로 연소가 진행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불로 호성전(45.15㎡)과 호전동 1동 약 45.15㎡가 전소되고 에어컨 및 선풍기 등 집기비품 등이 소실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인원 76명, 장비 27대를 동원해 오전 1시 36분쯤 진화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원인 등을 조사 중입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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