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북에서 광복절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지역민 4명 등 5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북도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지역별 추가 확진자는 경산 2명, 포항 1명, 예천 1명, 영덕 1명 등 5명입니다.
포항에 사는 A씨(52)는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다음 날부터 18일까지 집에서 머물렀으며, 경산 거주 B씨(62)는 집회에 참석한 후 16일 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각각 영덕과 예천 지역에 사는 C씨(50·여)와 D씨(52·여)는 집회에 참석한 뒤 지난 18일 검사를 받기 전까지 집에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여기에는 주소지가 대구이지만 경산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40대 여성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로써 경북 누적 환자 수는 1천425명으로 늘었으며, 방역 당국은 이들 확진자와 접촉한 140여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진단 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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