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노사 공동선언문 발표…코로나19 위기극복 위해 한뜻

한국항공우주 산업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오늘(19일) 사천 본사에서 안현호 사장과 김인덕 노조위원장이 대내외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KAI 노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영환경에 대한 인식을 함께하고 11년 만에 기본급을 동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선언식에서 KAI 노사는 당면한 위기 극복과 국가 항공우주산업 및 회사의 미래 발전 도모를 위해 협력업체와 지역사회·고객·노사 간 실천 항목을 이행해나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KAI 노사는 또 상호 존중의 문화를 확립하고 경영혁신과 업무 효율 향상·고용안정에 최선을 다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기로 했습니다.

안현호 KAI 사장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면 우리에게 기회가 올 것"이라고 강조하며 기본급 동결 등 고통을 분담해 준 KAI 구성원에게 감사를 표명했습니다.

[ 왕성호 기자 / wsh0927@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