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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렬 하임바이오 대표 |
하임바이오가 4세대 대사항암제 '스타베닙'(Starvanip)의 병용물질을 활용한 동물실험을 한 결과, 교모세포종(GBM)에서 치료효능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교모세포종(GBM)은 뇌종양의 일종으로 뇌에서 발생하는 치사율이 가장 높은 악성종양입니다.
김홍렬 하임바이오 대표는 "교모세포종은 인간이 걸릴 수 있는 암 중 치료가 불가능한 최악의 암으로, 실제 뇌암환자의 치료방법 등과 유사한 환경에서 스타베닙 병용약물 투여를 통해 종양억제 효능 시험, 항암효능 실험 후 MRI를 판독한 결과 스타베닙 병용약물이 종양성장과 침습 억제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임바이오에 따르면, 연구진은 국내 유명 암 연구소와 협업으로 유전자가위 교정기술(CRISPR Cas9)을 이용해 3가지 종양생성 유전자(TP53, PTEN, EGFR) 편집을 통해 자연적으로 종양생성이 유도되는 마우스 모델을 제작해 해당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연구진은 수술을 통한 종양제거 후 보조약물(Adjuvant) 요법을 통해 실제 뇌암환자의 치료방법 및 환경과 유사한 환경에서 종양부피가 좀 더 작을 것을 적용, 종양부피 사이즈 ≤5mm3 범위에서 스타베닙 병용약물 투여를 통해 종양억제 효능과 항암효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표는 "대조군과 시험군의 MRI 판독 결과, 약물의 종양 성장 및 침습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며 "종양의 생성 및 전이 억제 및 생존기간의 2배 이상 개선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하임바이오는 동소이식 뇌암 마우스모델(Orthotopic GBM Cancer Mouse Model) 등 다른 유형의 GBM 마우스 모델을 통한 항암효능 교차 검증과 시판치료제인 테모졸라마이드와 직접비교를 통한 효능적 우위 검증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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