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9일부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뷔페 금지' 조치를 내리자 외식업계가 일제히 운영을 중단하는 양상을 띠었습니다.
관련 업계는 주요 뷔페 외식 브랜드들은 이날 오후 발표된 정부 발표에 맞춰 일제히 운영 중단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해산물 뷔페 '보노보노'와 한식 뷔페 '올반'을 운영하는
신세계푸드는 이날 오후 이들 레스토랑의 영업 중단 공지를 띄웠습니다.
신세계푸드 측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화하는 정부 지침에 따라 19일부터 일시적으로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힌 한편, 영업 중단으로 인한 손실을 만회할 수 있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외식업계를 강타하면서 체질 개선 차원에서 올해 상반기 '올반' 3개 매장과 '보노보노' 1개 매장의 영업을 중단했다"며 "외식사업 부문에서 '노브랜드 버거'의 비중을 늘리고 뷔페를 줄여나가고 있지만, 상황이 참으로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CJ푸드빌도 대표 외식 브랜드인 '계절밥상'과 '빕스'의 수도권 매장 운영을 19일 0시부터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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