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조달청과 참수리 2대를 471억 원에 계약했습니다.
참수리(KUH-1P)는 국산헬기 수리온을 기반으로 통합방위·대테러·교통관리 등 경찰 임무 수행에 적합하도록 개발·개조된 헬기로 2023년 2월까지 납품할 예정입니다.
항공영상 무선전송장치·전기광학 적외선 카메라·탐조등 등이 장착돼 실시간 현장 확인과 지휘 통제가 가능한 게 특징입니다.
특히 이번에 계약된 참수리에는 산소공급 장치·심실제세동기 등이 포함된 응급의료장비(EMS Kit)와 혹서기 환자후송을 위한 냉방 장치가 새롭게 탑재돼 비상시 신속한 응급환자 이송 등 경찰 임무 범위 확대가 기대됩니다.
KAI 관계자는 "참수리 성능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국산 헬기의 장점인 신속한 기술·후속 지원으로 가동률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왕성호 기자 / wsh092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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