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2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철원군청에 나누어 기탁한다고 밝혔습니다.

기탁 성금 중에는 김석수 회장의 개인 성금 5천만 원이 포함됐습니다.

동서식품은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장마로 인해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인명·재산 피해가 확대되는 등 상황이 심각함에 따라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특히 철원은 동서식품 오레오 비스킷을 생산하는 공장이 위치한 지역으로 금번 집중호우 특별재난지역으로 가장 먼저 선포된 만큼 별도로 직접 지원하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지속되는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이번 성금이 재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동서식품은 지난해 10월 태풍 '미탁' 피해 때 1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으며, 올 6월에는 여름철 재난 재해에 대비한 긴급 구호키트 제작을 위해 5천만 원의 성금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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