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끝났어도…코로나 급확산하면서 자영업자들은 '발만 동동'

긴 54일간의 여름 장마가 끝났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격히 재확산하면서 자영업자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올 여름 장마는 기상 관측 이래 최장 기록인 54일동안 이어졌으며, 최근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올해 초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래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지난 5월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 이래 서서히 회복중이던 외식업·서비스업 매출은 기나긴 장마에 이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음식점을 이용하는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가 주춤하면서 사정이 나아지나 했지만, 긴 장마에 이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확진자까지 늘어 울상을 짓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홍대, 신촌 등의 대학가는 손님 대부분이 대학생들인데, 근처 대학들이 코로나19로 인해 2학기에도 비대면 수업을 하기 때문에 소비심리 위축은 당분간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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