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홍익대, 코로나19로 잇따라 건물 폐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자가 발생함에 따라 고려대와 홍익대가 잇따라 건물을 폐쇄했습니다.

고려대는 18일 경영대 교직원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파악하고 경영본관을 폐쇄한 뒤 방역 작업을 실시했습니다.

이 교직원은 이날 오후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현재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중입니다.

경영본관은 곧 다시 열릴 방침이지만 이 건물에 근무하는 교직원들은 이날 재택근무 지침을 받고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고려대는 지난 15일 의과대학 의공학교실에서 확진자 1명이 발생해 사흘간 제1의학관을 폐쇄하고 건물을 방역한 바 있습니다.

연이어 홍익대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13일과 14일 T동 멀티미디어실에서 근무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15일 멀티미디어실이 있는 건물 전체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습니다.

홍익대 측은 18일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관련해 밀접 접촉자를 파악했으며, 이들의 자가격리 기간이 끝나는 28일까지 T동 멀티미디어실을 폐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