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온산공단에 소재한 LG화학에서 유독성 가스 물질이 유출된 사고와 관련해 환경부와 소방, 지자체 기관별로 원인과 함께 피해 규모 등에 대한 조사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LG화학 온산공장에서 발생한 유독성 가스 물질 유출 사고와 관련한 재산피해는 6억 원가량 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방서는 유출된 물질인 'CCTA'라고 불리는 '2-클로로-N-(시아노-2-티에닐메틸)-아세트아미드'가 타면서 생긴 동산 피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소방서는 CCTA가 적재된 공장 옥외 보건소에서 연기가 나면서 CCTA가 유출된 원인 조사도 진행 중입니다.

이와 관련해 자연 발화 가능성도 있지만, 아직 확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환경부 산하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도 이날 LG화학 온산공장 점검에 착수했습니다.

점검에서 회사 법인 등의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가 있는지 확인한 뒤 문제점이 발견되면, 관련법에 따라 처벌한다는 방침입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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