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가 이전이 거론되는 육군사관학교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육사 이전이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공론화 상황에서 원주시가 논의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은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입장을 내비췄습니다.

원 시장은 "시는 우수한 교통망을 갖춰 접근성이 탁월하고 현재 미사일사령부와 육군 제1군수지원사령부, 육군 36사단, 공군 제8비행단 등 군 시설이 있으며 혁신·기업도시, 대학, 종합병원, 백화점, 공원 등을 갖춰 최적의 거주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원 시장은 이어 "육사 이전이 확정된다면 강원도를 넘어 상주와 논산, 동두천 등 타 시도 주요 도시와의 경쟁에서 우위에 있어야 할 것"이라며 "이전이 가시화하면 국방부에서 오래전부터 준비해온 원주시의 유치 당위성을 판단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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