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 제29대 농촌진흥청장이 오늘(18일) 취임했습니다.

허 신임 청장은 이날 오전 전북 전주 본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스마트 농업 정착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허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긴 장마로 농업·농촌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농업이 미래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스마트 농업을 정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기술 개발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허 청장은 경남 합천 출신으로 서울 서라벌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환경보건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난 1987년 기술고시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으로 농축산식품부 정책기획관, 대변인, 유통소비정책관, 대통령 농축산식품비서관, 국립한국농수산대학 총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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