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글로벌 판매네트워크 재정비에 나섰습니다.

쌍용차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쿠웨이트에 91평 규모의 대리점 직영 단독 쇼룸을 연 데 이어 이달 중 이라크 바그다드에 직영 쇼룸을 열 계획입니다.

새로운 대리점 선정을 통해 시장 재진출을 꾀하고 있는 중동지방에서 판매네트워크 재구축에 들어간 겁니다.

또 쌍용차 영국대리점은 항구가 가까운 도시로 본사 위치를 옮기고, 주차장과 부품물류창고를 확장했습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전반적인 판매 제반 환경을 검토하고 판매 역량을 강화하고 비대면 채널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에 힘쓰면서 코로나19 종식 이후 시장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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