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보이는 상황에 앞으로 2주간 전 장병 휴가를 통제합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18일 "전국적 감염 확산 상황을 고려해서 19일부터 31일까지 기존 수도권, 부산 지역에 적용 중인 거리두기 2단계를 전 부대로 확대한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19일부터 2주간 장병 휴가·외박·외출·면회 등의 출타가 모두 통제됩니다.
군이 전 장병 휴가를 통제하는 것은 지난 2월 22일 이후 석 달 만입니다.
단, 휴가가 통제되더라도 전역 전 휴가, 병가·경조사 등의 청원 휴가, 지휘관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휴가 등은 가능합니다.
현재 군내 누적 확진자는 88명(완치 78명)이며 군내 격리자는 4천250명입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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