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랩셀 "면역세포, 시험관실험서 코로나19 치료효과 보였다"

GC녹십자랩셀이 체내 암세포나 비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선천 면역세포인 자연살해세포(NK, Natural Killer)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18일 밝혔습니다.

GC녹십자랩셀과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이 공동으로 시행한 시험관 내 세포 실험(인 비트로)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세포가 NK세포치료제에 의해 사멸되는 결과가 확인됐습니다.

회사 측은 NK세포를 코로나19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와 감염되지 않은 세포에 반응 시켜 효능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NK세포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에서 대조군 대비 7∼8배 이상 활성화되고, 신체 면역에 필수적인 인터페론-감마의 분비량도 대조군 대비 약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