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지역에서 완전한 수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조만간 시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완전한 2단계 적용의 구체적인 시기 등을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관계자는 18일 "수도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심각해 2주간 기다리지 않고 유보 조치 없는 2단계 시행 검토에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거리두기 3단계는 아직 기준에 도달하지 않아 실행 검토는 하지 않고 있다"면서 "3단계는 현재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더블링'(숫자가 2배로 증가)을 거쳐 하루 400∼500명 수준으로 늘어나는 등 상황이 더 악화해야 한다"고 부연했습니다.
정부는 완전한 2단계 시행 결정을 이번 주중에는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약 정부가 6월 28일 제시한 2단계 방역조치 방안을 완전히 따르면 고위험시설과 공공시설은 운영이 중단되고 실내 50인·실외 100인 이상 모임도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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