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방문자 4천여명에게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명령했습니다.

서울시는 15일 브리핑을 통해 "사랑제일교회 교인 및 방문자 4천53명에게 안전안내 문자를 발송했고 진단검사 이행명령을 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행명령을 어기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2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고 확진자가 발생하면 구상권 청구도 가능합니다.

사랑제일교회에서는 지난 12일 교인 1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전날까지 모두 43명이 확진됐습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이 교회 교인과 방문자는 439명이며, 38명은 음성, 나머지는 진행 중입니다.

현재까지 진단검사 결과가 나온 54명 가운데 75.9%에 해당하는 4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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