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대기업 그룹의 총수·전문경영인들이 올해 상반기에 보수 최고 기록은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은 퇴직금을 포함해 총 266억원을 받았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올 상반기 6개 계열사에서 총 62억8천만원을 받았습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약 15% 감소한 규모입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상반기 60억200만 원을 받아 총수 중 2위에 올랐고,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상반기에 상여금 36억4천만원, 급여 21억8천400만원 등 총 58억2천400만원을 받았습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상반기 보수가 작년과 비슷한 21억8천300만원이었고, 부친인 정몽구 회장은 지난해(37억4천만원)보다 크게 감소한 24억3천만원을 수령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작년보다 약 1억원 감소한 39억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무보수'를 이어갔습니다.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됐던 2017년 2월 직후인 그해 3월부터 보수를 받지 않으며 무보수 경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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