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태평양전쟁 패전 75주년인 15일 야스쿠니 신사에 또 공물을 보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날 다카토리 슈이치 자민당 총재 특별보좌관을 통해 자민당 총재 명의로 야스쿠니 신사에 봉납할 나무장식품인 '다마구시' 비용을 보냈습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 2013년 12월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참배했고, 그 이후에는 종전일과 봄·가을 제사인 춘·추계 예대제 때에 공물을 보내고 있습니다.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침략 전쟁을 용인하는 것으로 해석돼 그동안 비판이 이어져왔습니다.

공물 봉납도 침략전쟁을 이끈 사람들에 대한 예를 표하는 성격으로 분류돼 논란이 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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