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매일경제TV] 경기도 구리시는 오늘(15일) 관내 코로나19 15·16번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이동 동선을 공개했습니다.
구리시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두 확진자는 모두 수택2동 거주자로, 어제 양성 판정을 통보받고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15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으로, 지난 9일 이 교회 예배에 참석한 바 있습니다.
또 10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교문대우
동양고속아파트에 청소용역으로 출근했고, 14일 오후 구리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같은 날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한편 16번 확진자는 15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콜라텍을 방문했고, 12일에는 구리시청과 별관을 방문한 바 있습니다.
지난 12일부터 기침 증상이 나타나 14일 구리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같은 날 오후 10시 35분경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구리시는 "누구나 확진자, 접촉자, 방문자 등 감염증 피해자가 될 수 있다"며 "위로와 포용의 마음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김진규 기자 / mkkjg@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