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이 오늘(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463억9천만 원, 영업이익 57억4천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 8.8%, 영업이익 57.8%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907억8천만 원, 영업이익은 101억3천만 원입니다.
셀트리온제약은 케미컬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 사업부의 성장으로 실적 상승을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비대면 마케팅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장기 처방이 가능한 전문의약품 위주의 마케팅 강화가 유효했다는 분석입니다.
제품별로는 대표 제품인 고덱스가 2분기 16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간장용제 원외처방액 고덱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꾸준히 매출을 올리면서 해당 분야에서 1위를 유지했습니다.
바이오시밀러 부문에서는 자가면역치료제 램시마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 3종 모두 매출 성장을 보였습니다.
바이오시밀러 2분기 전체 매출은 약 94억2천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0% 증가했습니다.
셀트리온제약은 하반기에도 임상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한 성장을 이어갈 전략입니다.
이와 함께 최근 생산품목을 추가한 글로벌 케미컬 사업도 육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기존 주력 제품의 매출 성장과 함께 글로벌 케미컬 제품의 포트폴리오도 차츰 늘어나고 있다"며 "생산효율성 증대와 재고·원가관리 강화 등으로 내실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셀트리온제약은 피하주사 제형 생산을 위한 PFS 라인을 청주공장에 증설하고 있습니다.
라인 증설 완료 후 글로벌 인증 절차를 거쳐 램시마SC등 피하주사 제형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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