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축산농가에 동물 의료와 긴급 방역비용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전국 46개 가축방역기관에서 '동물의료지원반'을 편성해 운영하며, 이들은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와 연계해 농가 가축의 질병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임상관찰, 혈청검사를 통한 가축 질병 감염 여부를 확인해 치료할 계획입니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생석회, 방역복, 해열·진통제, 살충제 등 가축방역물품 구매에 들어가는 비용을 조사해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축 의료 지원이 필요할 농가는 관할 지자체 방역기관에 요청해달라"며 "축사 침수 방지를 위해 축사 주변 배수로를 정비하는 등 축사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전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