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경보 기간 하루 평균 1976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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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119종합상황실 호우경보 관련 비상근무 당시 모습.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
[인천=매일경제TV] 인천 지역에서 지난 집중호우 기간인 8월1일 ~ 8월10일 동안 일평균 1976건의 신고 전화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열흘간 일평균 119 신고 건수는 총 1976건으로 올 1월에서 7월말까지 일평균 119신고건수 1489건에 비해 32.71%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인천 지역 내에 가장 많이 비가 내렸던 4일에는 2175건의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인천소방본부는 119종합상황실 요원을 보강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해 신고 접수를 처리했습니다.
그 결과 침수지역 28곳에서 배수지원을 실시하고 토사유출과 같은 홍수 피해 접수 110여 건을 안전하게 조치했습니다.
김영중 소방본부장은 “태풍, 호우 등으로 구조요청 신고가 폭주하는 상황에 대비해 비상근무 인력 보강과 통신장비 증설 등 선제적 대응을 해나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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