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우리제일교회 '집단감염 공포?!' 하루만에 60명, 누적 72명

[용인=매일경제TV]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오늘(14일) 낮 12시 기준으로 용인 우리제일교회 집단감염에서 교인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를 검사한 결과 6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72명으로 늘었는데, 이 가운데 교회 관련이 70명, 이들로 인한 추가 전파 사례가 2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에서 이 교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상태에서 노래를 부르는 등 코로나19 감염 전파에 위험한 행동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용인 우리제일교회 외에도 서울 성북구의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도 이날 낮까지 14명이 추가로 확진돼 확진자가 총 19명이 됐습니다.

또 경기 고양시 기쁨153교회와 관련해서도 격리 중인 1명이 추가로 확진됨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이 교회 교인과 가족, 지인, 직장 관련자를 포함해 24명으로 늘었습니다.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