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오늘(14일) 브라질 제약사 EMS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 수출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습니다.
수출 계약 규모는 기술료를 포함해 약 7천3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859억 원입니다.
대웅제약은 계약기간은 브라질 현지 허가 이후 10년으로, 허가일에 따라 계약기간은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대웅제약은 펙수프라잔을 EMS에 공급하고, EMS는 현지 허가권과 판매권을 보유하게 됩니다.
다만 펙수프라잔이 브라질 허가를 받지 않아, 브라질에서의 허가가 완료된 후에 수출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펙수프라잔은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으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를 차단하는 '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 계열의 약물입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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