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고가 광복 75주년을 맞아, 독립·국가 유공자의 가족과 유족인 라이더들에게 상해 보험을 무상으로 제공합니다.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 스타트업 바로고는 오늘(14일) 독립·국가 유공자 가족와 유족 라이더에게 '바로고 안심케어2 확장B 프로그램'로 상해 보험료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로고는 올해 광복 75주년을 맞아 호국보훈의 달인 지난 6월부터 상해 보험료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 그 가족이나 유족인 라이더들에게 월 3만9천 원 상당의 보험료를 지원했다는 설명입니다.
보장 범위도 사고처리지원금과 변호사 선임비용 등으로 구성돼 바로고 상해 보험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넓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독립 유공자의 손자인 김승환 라이더는 바로고로부터 상해 보험료를 지원받고 있습니다.
김승환 라이더의 할아버지 고 김만제 선생은 1941년 일본에서 조선인들을 모아 민족주의 운동을 벌이다 체포됐습니다.
이밖에 순직 군경 유족 등 국가유공자의 유족·가족인 라이더들도 보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바로고는 앞으로도 유공자 가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바로고 관계자는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의 헌신 덕분에 대한민국이 광복 75주년을 맞을 수 있었다"며 "이들의 후손이 자부심을 갖고 살아가는 데 바로고가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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