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일회용 페트병 재생섬유로 만든 친환경 티셔츠 'BAC두타2티셔츠S'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 티셔츠는 시제품(프로토타입)을 만든 뒤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산행 커뮤니티 플랫폼인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과 함께 진행한 현장시험(필드테스트)을 거쳐 완성했습니다.
또 티셔츠 한 장을 제작하는 데 500㎖ 페트병 15개에서 추출한 재생섬유가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블랙야크는 "SM그룹의 화학섬유 제조기업 티케이케미칼과 업무 협약을 통해 만들어낸 첫 번째 결과물이자 국내 최초로 국내에서 사용된 일회용 페트병의 재생섬유로 만들어진 티셔츠"라면서 "페트병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자원 순환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블랙야크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회용 페트병을 수거해 K-rPET 재생섬유로 만드는 공정 과정을 담은 영상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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