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TCC항공사 플라이강원이 양양~대구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고 밝혔습니다.

플라이강원이 취항한 양양~대구 노선은 금·토·일 주 3회 운항합니다.

두 도시간 육로 교통이 마땅치 않아 지상 이동시에는 5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반면, 하늘 길을 이용하면 1시간 안에 이동이 가능합니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한국 항공 역사상 최초로 강원과 경북 하늘 길을 잇게 됐다"며 "금·토 오전 출· 도착, 일 오후 출· 도착 스케줄로 대구·경북 주민들이 알찬 일정으로 여행 계획을 세우기에 좋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플라이강원은 대구 신규 취항을 기념해 홈페이지에서 최저 1만9천 원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양양 서피비치와의 제휴를 통해 항공권과 서핑 강습프로그램을 결합한 '에어서핑' 상품을 양양~대구 노선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편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에어서핑에 그치지 않고 에어단풍·에어스키 등 더 많은 강원도 체험 상품을 준비해 여러 지역의 관광객을 강원도로 모셔오고자 하는 사업계획을 충실히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왕성호 기자 / wsh092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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