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원 휴진, 전날까지 22.5%로 파악…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정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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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청 전경. (사진=안산시 제공) |
[안산=매일경제TV] 안산시가 의료계 집단휴진에 따른 의료공백 해소와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합니다.
14일 안산시는 이날 전국적으로 예고된 의료계 집단휴진을 대비해 지난 12일부터 상록수·단원보건소장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꾸려 진료대책과 점검계획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날까지 관내 개인의원 휴진 여부를 확인한 결과, 전체 개인의원 353곳 중 22.5%인 83곳이 이날 휴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다수는 여름휴가 등의 사유로 휴진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시는 양 보건소에 설치한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통해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의료기관 진료 휴무 현황 파악과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운영되며, 단원보건소는 오후 8시까지, 나머지 2곳은 오후 6시까지 진료가 이뤄집니다.
아울러 시는 집단휴진 사태가 끝날 때까지 차질 없는 응급실 운영을 위해 관내 병원급 이상 응급실과 협력해 대비하는 한편 집단휴진 기간 내 운영 여부 상황을 철저히 파악할 예정입니다.
진료 의료기관 관련 문의는 안산시 상록수보건소 또는 단원보건소, 안산시 민원콜센터로 문의하면 되며 야간에는 안산시청 당직실로 전화하면 의료기관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의료계 집단휴진 사태를 대비해 시 차원에서 철저히 비상대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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