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내 23개 박물관·미술관 등 시설 한 번에 이용
모바일 QR코드 사용해 편의성 높여
코로나19·호우피해 상황 감안, 할인 제휴업체 확대 방침

경기도 내 주요 박물관·미술관과 관광명소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통합이용권 ‘경기투어패스’가 14일 출시됐다.[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매일경제TV] 경기도 내 주요 박물관·미술관과 관광명소를 최대 79%까지 저렴한 가격에 한 번의 결제만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이용권 ‘경기투어패스’가 출시됐습니다.

이번 상품에는 서오릉, 트릭아트뮤지엄, 세계인형박물관 등 북부권역(고양, 파주) 13곳, 화성행궁,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농촌테마파크 등 남부권역(수원, 용인) 10곳으로 총 23개 시설이 포함됐습니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경기 북부(고양·파주)와 경기 남부(수원·용인) 소재 4개 박물관·미술관과 관광지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상품 종류는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기본권, 2곳(3곳)을 갈 수 있는 BIG2(3)권, 수원·용인의 5개 시설과 수원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헬륨기구인 플라잉수원을 탑승할 수 있는 패키지상품이 있습니다. 기본패스의 유효기간은 첫 사용시간 기준 48시간입니다.

상품가격은 상품별 2만1900원~2만4900원으로 출시 기념 반값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패키지상품인 플라잉수원을 제외하고 4개 시 22개 시설을 5일간 이용할 수 있는 광역통합권은 출시 특가로 BIG3 대인기준 7900원에 판매됩니다.

‘경기투어패스’는 지난 12일 네이버를 시작으로 쿠팡, 티몬, 위메프, G마켓, 11번가, 옥션 등 주요 포털 및 소셜커머스에 오는 19일까지 올라갈 예정입니다. 네이버 키워드 검색이나 소셜커머스를 통해 구입할 수 있습니다.

패스 구입과 이용은 모바일로 가능하며 전송받은 QR코드 화면을 시설사에 제시하고 입장하면 됩니다.

도는 패스에 포함되는 관광시설과 할인 제휴업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상품 구성을 다양화 할 예정입니다. 9월에는 패키지상품이 4종 추가될 예정이며 코로나19와 호우피해 상황을 감안해 추진할 방침입니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경기도의 매력적인 숨은 관광지를 찾아볼 수 있는 기회”라며 “코로나19 시기에 집에서 가까운 경기도 관광지에서 가성비 높은 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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