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30%대로 떨어지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핵심 지지층인 30대의 지지율은 1%포인트 하락했고, 서울에서 13%포인트나 감소했습니다.
한국갤럽은 14일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 문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9%로 전주보다 5%포인트 급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부정평가는 7%포인트 상승한 53%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4%포인트 하락한 33%였고, 미래통합당은 2%포인트 오른 27%로 집계됐습니다.
두 정당 지지도 격차는 6%포인트로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가 발생한 이후 최소 격차입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입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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