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서울시가 기술형 입찰로 발주한 동부간선도로 창동~상계 지하차도의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창동·상계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따라 서울 동부간선도로 창동교에서 상계교까지의 구간(1.7km)을 3차로 지하차도로 건설하는 공사입니다.

기존 도로에는 중랑천을 따라서 총 연장 0.9km, 폭 25∼30m 규모의 공원을 조성합니다.

SK건설은 대우건설, 대림건설, 호용, 서우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총 공사금액은 1천568억 원으로 SK건설 지분은 40%입니다.

SK건설은 설계와 시공을 일괄 수행하며, 8개월간 실시설계와 우선시공분공사(사전 공사)를 병행한 후 본 공사에 들어가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54개월입니다.

조정식 SK건설 인프라사업부문장은 "서울시가 8년 만에 발주한 토목 기술형 입찰에서 설계 기술력을 인정받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며 "SK건설의 차별적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향후 발주 예정 사업에서 추가 수주를 따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왕성호 기자 / wsh092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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