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청라국제업무단지 공모 사업설명회 개최

잠재투자자 100여명 대상 정보 제공
오는 10월 공모 및 11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인천경제청 "스마트도시 계획과 연계한 앵커 테넌트 유치 주력"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12일 LH오리사옥에서 주최한 청라국제업무단지 공모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매일경제TV]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12일 LH경기지역본부 오리사옥에서 100여명의 잠재투자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청라국제업무단지 공모 사업설명회를 마쳤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날 설명회는 143,983.8㎡ 규모로 조성되는 청라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B1, B2, C1, M5, 주차장부지) 프로젝트 관계자에게 공모지침서 설명, 질의응답 등 관련 정보를 제공키 위해 마련됐습니다.

설명회에는 한화금융투자, 메리츠증권, 한국자산신탁, LG CNS, GS건설, 포스코건설, SK건설 등 금융사·건설사와 4차 산업혁명 관련 등 60개사에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LH는 오는 10월 말까지 공모를 거쳐 사업제안서를 접수한 뒤 11월쯤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내년 3월쯤 사업협약과 토지매매계약 등을 체결할 계획입니다.

사업자 선정 공모에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 4월 청라국제업무단지를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과 금융을 포함한 중추적인 국제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개발 및 실시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이는 청라국제업무단지가 업무용지 규모 과다로 인한 사업성 문제와 국제금융 유치라는 기능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청라국제업무단지 프로젝트는 핵심사업인 만큼 스마트도시 계획과 연계한 앵커 테넌트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모과정에서 나오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