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기준 지난해 대비 17.1%, 18.6% 늘어
국내 건강기능식품 판매·해외 방역용품 수출 증가 효과
하반기, 진단기기·일반의약품 시장 확대 전망
[성남=매일경제TV]
휴온스가 유산균 등 건강기능식품 매출 상승과 마스크 등 방역용품 해외수출 확대로 올해 2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9.5%, 51.9% 늘어난 1036억 원, 13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 각각 1981억 원, 246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1%, 18.6%씩 증가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여성 갱년기 유산균 신제품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 매출이 2분기 55억 원을 달성해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건강기능식품 자회사인
휴온스내츄럴과
휴온스네이처도 자체 신제품 출시와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 위탁개발생산 사업 등 확장에 나서면서
휴온스내츄럴은 지난 1분기에 이어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해외에서는 미국법인
휴온스USA를 통해 워싱턴 주정부에 방역용품을 수출하면서 외형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휴온스는 하반기 연속혈당측정시스템 ‘덱스콤 G6’ 시장 점유율 확대와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한 약용샴푸 ‘니조랄 2%액’ 등 일반의약품(OTC) 판매 확대에 나설 방침입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덱스콤G6, 니조랄 등 하반기에 포진한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기반으로 성장 폭을 더욱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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