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추석 이전 타결을 목표로 올해 임금협상 교섭을 시작했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13일 오후 울산공장 본관에서 하언태 대표이사와 이상수 노조지부장 등 교섭 대표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임협 교섭 상견례를 열었습니다.
올해 교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예년보다 3∼4개월가량 늦게 시작됐습니다.
노사는 이날 상견례를 시작으로 오는 19일 본교섭을 열고 본격적인 협상에 나서게 됩니다.
현대차 노조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이 침체한 상황을 고려해 올해 교섭 키워드를 '조합원 생존'과 '미래'로 정했으며, "4차 산업 관련 고용보장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대안 마련에 올해 투쟁 방점을 찍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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