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수도권 127만 중 서울에 36만 가구 공급…정부 "서비스 수출 10대 강국 목표"

【 앵커멘트 】
정부가 지금까지 여러차례 발표했던 주택 공급계획을 따지면 총 공급물량은 127만 가구에 달합니다.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127만 가구 공급계획의 세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용갑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127만 가구가 어디에 공급되는 건가요?

【 기자 】
네, 정부가 지금까지 수차례 발표한 수도권 주택 공급계획을 모두 감안하면 총 물량이 127만 가구에 달합니다.

국토부가 127만 가구 가운데 36만 가구는 서울에 공급하고, 강북과 강남에 골고루 분배하겠다는 세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일단,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17만 가구, 내년에 20만 가구, 2022년에는 19만 가구, 나머지 65만 가구는 2023년 이후에 공급됩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 36만 가구, 인천에 15만, 경기도에 75만 가구가 분배됩니다.

서울에서도 강남과 강북에 골고루 분배가 됐는데 강남에 6만가구, 강북에 5만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서울 공공택지를 통한 물량을 지역별로 보면 동남권 4만1천가구, 서남권 1만9천가구, 서북권 2만6천가구, 동북권 2만5천가구입니다.

서울 공공택지를 통한 입주자 모집 물량은 올해 1만3천 가구를 시작으로 내년 1만 가구, 2022년에는 1만3천 가구가 예정돼 있습니다.

올해는 고덕 강일, 수서역세권 등의 물량을 공급하고 내년에는 성동구치소 등에 공급됩니다.

국토부는 기존의 127만 가구 외에도 민간이 주택법, 도시개발법 등에 따라 직접 택지를 개발해 공급하는 주택물량도 연평균 약 5천 가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부동산 시장에서 전셋값 상승 현상이 지속하고 있는데요.

새 임대차법 시행으로 전세 계약기간이 4년으로 늘고, 보증금 인상률은 5%로 제한되자 선제적으로 전셋값이 올랐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14%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간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59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 앵커멘트 】
정부가 K-서비스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죠.
서비스수출 10대 강국이라는 목표를 밝혔다고요?

【 기자 】
네 정부가 현재 세계 16위 수준인 서비스 수출 규모를 10위 안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K-서비스'의 해외진출 활성화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하반기 수출 회복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는데요. 홍 부총리의 발언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 인터뷰 :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시장성, 경쟁력, 해외진출 수요 등을 고려하여 콘텐츠, 의료헬스케어, 에듀테크, 디지털서비스, 핀테크, 엔지니어링을 유망 6대 K서비스로 선정하여 분야별 맞춤형 지원을 통하여 수출의 획기적인 확대를 도모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현재 제조업중심의 지원 기준을 바꿔 서비스 기업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또 핵심 수출형 서비스 산업에 오는 2023년까지 총 4조6천억 원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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