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관, 5분기 연속 흑자…전년비 영업이익 208% 증가

KBI그룹의 대구경 강관 전문업체 동양철관이 5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동양철관은 오늘(13일) 올해 2분기 매출액 463억 원과 영업이익 37억 원, 당기순이익 35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매출액 30%와 영업이익 208%, 당기순이익 337%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이 918억 원, 영업이익이 52억 원, 당기순이익이 53억 원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2년 연속 흑자 기조가 기대된다는 설명입니다.

동양철관은 국내 주요 철강업체들이 2분기 적자를 기록한 상황에서, 재무건전성 개선으로 해외영업력 강화와 수익성 위주 수주에 집중한 결과라고 판단했습니다.

동양철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시장환경은 어렵지만, 위기를 기회 삼아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영업력 강화에 집중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