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플로 "실시간 차트 폐지 등 서비스 개편하자 음악 소비 다양화"

SK텔레콤의 음악 플랫폼 플로(FLO)가 실시간 순위 폐지와 개인화 음악 추천 등 서비스 개편으로 음악 소비가 점점 다양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플로는 지난 달 기준 이용자 1명당 주간 순 재생 트랙 수는 58곡으로, 작년 4월 38곡에서 53% 늘었고, 이용자 1명이 1주일 동안 감상하는 아티스트 수는 평균 35명으로 46%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올해 5월 실시간 순위를 폐지한 이후 '톱10' 진입곡 변동성은 41%, 순위 변동 횟수는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플로 운영사인 드림어스컴퍼니의 김순원 최고제품책임자(CPO)는 "500만 이용자를 위한 500만개의 플로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마이크로 개인화'로 사용자 한 명 한 명이 플로를 내 것처럼 여길 수 있는 음악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플로는 지난 3월 1시간 단위 기존 실시간 차트를 폐지하고, 24시간 누적 기준 차트에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FLO Chart(플로차트)'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