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영안정자금 초저금리 1%대 융자 3000억원 규모로 확대 예정
인천광역시청 전경.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매일경제TV] 인천시가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4000여억 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합니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찾아가는 이동출장소’를 통해 574개 업체가 모두 199억 원의 원스톱 융자를 지원받았습니다.

'찾아가는 이동출장소'는 교통접근성이 어려운 섬마을과 생업에 바쁜 상가 밀집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아가 상담부터 대출까지 원스톱 대출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정책입니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초부터 ‘찾아가는 이동출장소’를 비롯해 금융취약계층 특별금융상품 등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지원책을 통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코로나19 확산 이후 현재까지 1573억원이 신용보증재단 등을 통해 5차례에 걸쳐 1%대의 초저금리로 소상공인에게 지원됐습니다.

아울러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올 하반기 경영안정자금 초저금리 1%대의 융자를 30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경영안정자금은 코로나19 피해점포(2150억원), 저신용 취약계층(250억원), 시장진흥자금(25억원), 일자리창출과 청년창업 등 4개 사업(525억원) 등에 지원되며, 이 역시 1%대 초저금리 대출이 지원됩니다.

변주영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경영안정자금 공급 확대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의 위기를 모범적으로 극복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정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임덕철,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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