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인천~옌타이 신규 취항 '코로나 이후 첫 국제선 재개'

에어서울이 코로나19 발생이후 처음으로 국제선에 신규 취항을 하며, 닫혔던 국제선 노선의 운항을 약 5개월 반만에 재개합니다.

에어서울은 오늘(13일) 인천~옌타이(연태)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습니다.

에어서울의 인천~옌타이 노선은 주 1회(목요일) 운항하며, 인천국제공항에서 낮 12시 30분에, 옌타이에서는 현지 시각 오후 2시에 각각 출발합니다.

옌타이는 산둥성에서 두 번째로 큰 공업 도시로, 생산 공장을 비롯해 다수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습니다.

서울~옌타이 노선은 비즈니스 수요가 많아 기존에 국내 3개 항공사가 운항했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 중단됐습니다.

이번에 에어서울이 신규 취항을 하며 양 도시간 끊겼던 하늘길이 다시 열리게 됐습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한중 경제 협력의 요충지인 옌타이는 상용 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노선이기에 이번 취항을 결정하게 됐다며, 주 1회 운항으로 시작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며 지속적으로 증편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 왕성호 기자 / wsh0927@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