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13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50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발생 사례는 47명, 해외 유입 사례는 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시내 롯데리아 매장 점장과 직원 등이 참석한 모임과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지역발생 사례가 해외유입 사례보다 5배 가량 많이 발생했습니다.

또 경기 용인에서는 대비고, 죽전고 등 관내 학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지역발생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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