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캄코시티 사태'의 핵심 피의자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 11부는 캄코시티 사업 시행사인 월드시티 이 모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모 대표는 지난 2000년 부산저축은행에서 거액을 대출 받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신도시를 건설하는 캄코시티 사업을 추진했으나 무리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투자로 파산해 중단한 바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업에 2천369억 원을 투자한 부산저축은행도 파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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